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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신규 주택판매 12% 떨어질 것"

최종수정 2008.10.22 16:38 기사입력 2008.10.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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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기지은행협회 전망 "주택 착공도 사상 최저 예상"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내년에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12%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택 착공 건수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해 주택시장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9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1.7%나 급락하면서 17년 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기록한 바 있다.

MB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이 브링크만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투자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주택은 초과 공급됐으며 경기 둔화로 인해 주택 수요마저 약화되고 있다고 브링크만은 분석했다. MBA는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미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MBA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내년 2분기에 52만5000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만채가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2005년 3분기에 비해 70%나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주택착공 건수는 81만7000채였다.

브링크만은 미 전역 평균 주택 가격은 내년에도 떨어질 것이며 실업률은 2010년 상반기에 7.8%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링크만은 2분기 기준으로 차압된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애리조나주였다고 설명했다. 이들 4개 주에서 차압된 주택은 전체 주택 차압의 46%를 차지했다고 브링크만은 덧붙였다. 또한 2분기 주택 차압은 전 분기 대비 87%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브링크만의 설명은 주택정보 제공업체 리얼트랙 집계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다. 리얼트랙은 주택 차압률이 가장 높은 네바다주에서는 91가구당 한 가구씩 주택을 차압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주택 차압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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