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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당국 씨틱퍼시픽 외환거래 조사 착수

최종수정 2008.10.22 14:05 기사입력 2008.10.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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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권선물위원회와 홍콩증권거래소가 외환 파생거래로 최대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씨틱퍼시픽에 대해 공식 조사에 나섰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광다증권의 페트릭 초우 애널리스트는 "씨틱퍼시픽이 외환 손실로 고군분투 하고 있을때 당국의 조사가 착수됐다는 소식은 그리 좋은 뉴스가 아니다. 이번 조사가 씨틱퍼시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엔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회사 씨틱퍼시픽은 레버리지를 일으킨 외환 파생거래로 최대 20억달러의 손실을 입게됐다고 밝혔었다. 손실 추정치 최고액은 지난해 씨틱퍼시픽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1을 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씨틱퍼시픽의 21일 주가는 55% 급락한채 마감됐고 22일 거래에서도 10% 가까이 급락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기업의 파생 거래 헛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퉁타이증권의 케니 탕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례는 씨틱퍼시픽의 열악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기업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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