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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Q 영업익 733억..'어닝서프라이즈' (상보)

최종수정 2008.10.22 13:55 기사입력 2008.10.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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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3분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2차전지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삼성SDI는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 후 본격적인 흑자경영 시대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22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7227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5억원(30%↑) ,625억원(579%↑)이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전분기에 비해 91억원(18%↑)이 늘었다.

특히 이는 지난 9월 5일 설립된 삼성SDI의 MD사업부문 분할에 따른 지분법을 적용한 실적으로, MD사업부문을 포함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659억원과 769억원으로,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됐다.

◆2차전지 '또' 분기 최대실적= 삼성SDI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지사업부문의 역할이 컸다. 매분기 최대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문은 이번에도 전분기 대비 29%, 전년동기대비 114% 상승한 매출액 5310억원을 기록,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억 3500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판매 및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됐다고 삼성SDI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경기침체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신규애플리케이션 확대를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 각형라인을 중국 천진으로 이설해 현지 생산체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DP 통합경영 '시너지' 나타나나= PDP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3% 늘어난 5520억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기종의 지속적인 판매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8%, 전분기에 비해 20% 늘어났다.

삼성SDI 측은 이와 관련, "통합운영으로 개발 리드타임 단축, 원가절감, 판매 신장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4분기 50인치이상의 비중을 하반기에는 42%까지 높이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중국시장 또한 본격적으로 공략, 상반기대비 40%이상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MD사업부, 판매량 전분기比 11%↓ = MD(Mobile Display)사업부문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4070억원을 기록했다.

AM OLED 역시 메이저 고객사의 대량판매모델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늘여 ASP는 전분기 대비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향후 비휴대폰 시장인 디지털카메라, PMP, 네비게이션 등 비휴대폰 시장 침투를 강화해 신규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합작사 출범에 앞서 제품 라인업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빅슬림 판매 호조.. 매출 소폭 확대 = CRT사업부문은 판매량은 지난 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21인치와 29인치 빅슬림 판매가 전분기에 비해 17% 늘었고, 전체 판매 중 빅슬림 비중도 7% 늘어나면서 매출은 5.5% 증가한 34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오는 11월 중국 심천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CDT(컴퓨터용 모니터) 라인을 철수해 사실상 CDT사업을 종료하고, 21인치 빅슬림을 중심으로 중국 및 브라질 고객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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