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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베스트]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최종수정 2008.10.22 13:45 기사입력 2008.10.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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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의 대변인은 어느 정치인보다 바쁜 자리다. 싫건 좋건 새벽부터 걸려오는 전화만 받아도 하루 해가 짧게 느껴진다.

그런 바쁜 일정속에서도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 행보는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탁월한 자료 분석 능력을 밑바탕으로 피감기관의 가장 아픈 곳을 건드렸다는 평이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검찰 압수수색을 방불케 할 만큼 강압적이어서 현장조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득했고, 백용호 공정위원장은 가이드라인 설정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한국 경제상황을 왜곡 보도한 외신들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한 금융위를 질타했고, 기술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 · 예금보험공사 등의 공공기관에서 여성인력 개발에 대한 지원이 제자리걸음인 것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여성부와 업무협조를 통해서 신보와 기보의 신용등급 평가기준에 여성부의 여성친화인증마크 획득여부를 추가하여, 인증마크를 획득한 기업이 보증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신용등급을 1단계씩 상향시키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중이다.

그는 변호사 출신답게 증거와 논리적 타당성을 무기로 주특기인 프리젠테이션 질의를 선호한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관계되는 부처의 직원들이 모두 그것을 공유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야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당 대변인으로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조윤선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대변인보다는 국회의원 본연의 이름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변호사,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전문성과 논리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조 의원은 "앞으로 남은 국무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감도 법조인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끝까지 정책국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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