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홍콩, 내년 경제 성장 0~1%에 그칠듯

최종수정 2008.10.22 12:23 기사입력 2008.10.22 12:23

댓글쓰기

홍콩 경제가 금융쓰나미의 영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내년 홍콩의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신화통신은 홍콩총상회가 내년 홍콩의 실질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이며 2010년에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총상회측은 "이같은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전망 및 국제 무역 증가폭이 2002년 이래 가장 둔화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경제의 무역, 금융서비스, 운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 3개 분야의 향후 전망이 그리 밝지 않기 때문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총상회는 홍콩 경제가 적어도 2분기 정도의 침체를 겪은 후 2010년에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총상회의 어우다웨이(歐大衛)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긴 하지만 10년 전과 같은 디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의 실업률은 올해의 평균 3.5%에서 내년에는 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금융과 무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은행은 올해 말 홍콩의 실업률 전망치를 종전의 3.8%에서 4.2%로 상향조정했다.

씨티은행측은 "이는 7~9월 실업률 상승세를 반영한 것으로 홍콩의 실업률이 지난 5년간의 하향 추세에서 역전됐다"며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감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홍콩의 실업률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