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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친구찾기 서비스’ 특허 침해 피소

최종수정 2008.10.22 10:58 기사입력 2008.10.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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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비씨 “SKT 친구찾기 서비스 자사 기술과 완전 일치”
SKT “원고 특허기술은 무효화 사유 있다···대응 않을 것”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위치조회 서비스 ‘친구찾기’가 특허 침해 공방에 휩싸였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에프앤비씨(대표 고용호)는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의 친구찾기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특허권 침해 행위 중지에 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호 에프앤비씨 대표는 “자사가 현재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회성 위치추적 서비스 제공 방법 및 그 시스템’(특허등록 제10-0810113호)과 현재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친구찾기 서비스 내용이 그 구성과 목적, 내용이 모두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에프앤비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이 정보 조회자가 조회 대상자의 위치정보를 요청하면 이동통신사는 그 대상자에게 단문메시지로 조회요청 사실을 통보하고, 조회요청을 받은 대상자는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회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논란이 됐던 기존 위치정보 조회서비스의 개인의 사생활(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것.

따라서 에프앤비씨는 지난 6월 SK텔레콤측에 특허침해 사실을 증빙자료와 함께 공문으로 통보했으나 SK텔레콤은 두달이 넘은 9월말에서야 침해사실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에프앤비씨의 위치추적서비스가 등록 특허라 할지라도 무효화 사유가 있어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고 에프엔비씨측은 전했다.

고 대표는 “아무리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벤처기업이 노력해 개발한 지적재산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돼야 마땅하다”면서 “지금이라도 SK텔레콤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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