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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유럽도 국부펀드 조성 필요"

최종수정 2008.10.22 10:46 기사입력 2008.10.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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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금융위기 사태로 가치가 떨어진 유럽 기업들이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유럽 국부펀드 창설을 제안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 참석해 국부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금융위기 여파로 위기에 빠진 유럽기업들의 헐값 매각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국부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유럽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부펀드 조성에 대해 국가의 시장경제 개입이라며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장은 그가 미국식 자유시장 경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것으로 프랑스 정부의 정책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그의 발언은 중국ㆍ인도 등 비교적 금융위기 여파가 적은 이머징국가들의 공격적인 국부펀드 활용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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