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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친환경 신소재 사업 진출

최종수정 2008.10.22 10:46 기사입력 2008.10.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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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와 촉매기술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

SK에너지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 폐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SK에너지의 구자영 P&T(전략기획 및 연구개발)사장과 아주대학교 서문호 총장은 22일 SK에너지 서린동 본사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원료로 사용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촉매기술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이분열 교수는 총 중량의 44%가 이산화탄소로 이뤄진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SK에너지는 이 교수의 기술에 SK에너지가 지닌 화학 공정 및 제조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일명 그린 폴(Green-Pol)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그을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화재 발생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 오염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해성, 무독성, 청정 생산공정 등 친환경적인 특성 이외에도 투명성, 차단성 등 기존 범용수지에 비해 뛰어나고 차별화된 장점으로 인해 건축용 자재, 포장용 필름, 식품 포장재 등의 활용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에 상업공정 및 제품 용도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건설하고 2011년까지 대규모 상업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은 "2020년 까지 연 200만t 생산 규모를 갖추어 연 5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매년 탄소배출권도 100만t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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