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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주식형펀드 '따로따로'

최종수정 2008.10.22 10:29 기사입력 2008.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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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입 브릭스<->수익률 일본

금융 위기 여파가 실물 경제 침체로까지 전이되고 있다는 소식에 추가적인 증시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흥시장의 성장성만 믿고 해외주식형펀드에 '몰빵'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이미 '악∼' 소리나는 수익률을 접하는게 익숙해질 지경이다.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최근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하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잃지 않으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해외주식형펀드도 눈에 띈다.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해외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증가 상위 펀드 20개를 조사한 결과, 주종을 이루는 것은 역시 브릭스 펀드. 20개 중 일본과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관련 펀드 2개를 제외한 18개의 펀드가 브릭스펀드였다.
 
브릭스펀드는 근래 증시 폭락으로 환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상반기까지 투자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이 설정액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브릭스 주식형펀드인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펀드의 설정액이 올 초 3조5354억원에서 4조590억원으로 5236억원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 펀드가 3016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설정액 증가 상위 20개 펀드의 수익률 순위를 비교해보면 수익률과 설정액 증가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러브펀드로 불리는 러시아, 브라질 펀드가 부진한 가운데 선진국인 일본의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수익률 면에서는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환노출형 펀드인 프랭클린재팬플러스주식형-자ClassA는 연초대비 12.82% 빠져 증시 혼란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뒤를 이어 피델리티EMEA종류형주식-자(A)가 -40.68%,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1(ClassA1) -41.66%,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1(CLASSC-I) -41.74% 등의 순이었다.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펀드는 -43.13%의 수익률에 그쳤고 러시아 증시 폭락에 따라 러시아 주식형펀드인 JP모건러시아주식종류형자1A는 원금을 무려 -70.09%나 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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