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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산가족 상봉에 참가비 명목 총 8억원 거둬

최종수정 2008.10.22 10:37 기사입력 2008.10.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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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기금으로 상봉 비용을 전액 충당할 수 있음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참가 가족들에게 참가비로 1인당 10만원씩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를 보면 이산가족 상봉 4차부터 16차까지 13회에 걸쳐 1인당 10만원씩 총 7억 8270만원을 적십자사가 남측 가족들로 부터 징수했다.

5인가족일 경우 당사자 1인과 동행자 4명을 포함해 총 50만원을 입금해야 하는 셈.

손 의원은 "참가비를 받는 것은 전혀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2000년 1차 이산가족상봉 당시 상봉 참가자에게 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했으나 12만명의 상봉 신청자 중 소수의 선택된 인원에게 고액의 참가비까지 주는 것은 이중의 특혜가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기관(통일부, 대한적십자사, 국정원)이 협의를 거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4차 이산가족 상봉부터 참가자로부터 1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징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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