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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메릴린치 자금회수 없을 것"

최종수정 2008.10.22 11:11 기사입력 2008.10.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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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은 그간 시장에서 떠돈 메릴린치 자금 회수 설과 관련 "메릴린치는 단순 투자자가 아닌 함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초록뱀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며 자금 회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길경진 초록뱀 공동대표는 "올해 초록뱀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길 대표는 이어 "메릴린치는 펀드를 조성해서 들어온 것이 아니고 고유 자금을 통해서 들어왔다"며 "1~2년 단기간 수익을 노리고 투자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초록뱀에 따르면 메릴린치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미 이전부터 메릴린치가 한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 가운데 몇몇 업체를 눈여겨 보고 있다가 초록뱀을 최종 투자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 대표는 또 "메릴린치도 현 상황에서 과도하게 자금회수보다는 필요시 채권을 제 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뱀 입장에선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메릴린치가 자금 회수 결정을 내리더라도 직접적인 자금 압박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메릴린치는 지난해 12월 초록뱀이 발행한 1500만달러(138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했다.

길 대표는 "메릴린치 자금 회수설로 투자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며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상황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해외에서 평가가 좋기 때문에 해외 판권 수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권 수출시 환율이 오를수록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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