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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음식 못미더워 김장 담그겠다"

최종수정 2008.10.22 09:32 기사입력 2008.10.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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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설문조사, 10명 중 7명 직접 준비

식품 이물질, 멜라민 분유 사고 등으로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올 겨울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한달여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김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457명 가운데 69%인 1007명이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보타 11%p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는 응답자들 가운데 53.3%(537명)는 '먹거리 안전성 때문에'라고 답했고, 이어 23.6%(238명)가 '사서 먹는 김치가 입맛에 맞지 않아서', 13.9%(140명)는 '식구가 많아 김장을 직접 담그는 것이 더 경제적이어서'라고 답했다.

반면 '작년보다 배추 가격이 저렴해져서'라고 답한 사람은 2.2%(70명)에 그쳐 가격보다는 일련의 식품 사고에 따른 영향이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장을 담글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7%(373명)가 '12월 초순'을, 30%(302명)는 '11월 하순'을, 22.8%(230명)는 '11월 중순'이라고 답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시작돼 12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김문수 롯데마트 야채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배추 가격 하락과 먹거리 안전성 문제로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보다 김장용 배추 물량을 60% 가량 늘려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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