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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금융시장 불안 관련 은행권 결의문

최종수정 2008.10.22 09:25 기사입력 2008.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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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은행장은 22일 긴급 회의를 갖고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은행권 결의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지난 10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은 국내 은행 및 기업들이 겪고 있는 외화 및 원화 유동성 조달의 애로를 완화함으로써 우리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우리 은행들은 적극 환영하며 그 어려운 결단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에 은행산업을 기꺼이 지원해 주시는 것은 은행의 책무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은행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른데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면서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우리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입니다.

첫째, 우리 은행들은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고자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그 밖에 영업비용 절감, 자금조달 및 운용의 효율화 등을 통한 경영상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생산성을 제고하는 노력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은행들은 지난 10월 1일 발표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상의 각종 조치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겪는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해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2009년 6월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대출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일반 가계 고객의 보호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금리 부담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용회복기금을 통한 금융소외자에 대한 지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은행 산업에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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