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역시 기존 20만34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낮췄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화장품 부문 프리미엄화에 성공하여 시장점유율(M/S)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2009년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2년간 지속됐던 높은 EPS성장률이 정점을 지나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2009년 코카콜라음료의 실적은 턴어라운드 효과가 상쇄되면서 개선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생활용품 둔화와 화장품 호조로 예상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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