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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악취 없앤다"

최종수정 2008.10.22 10:00 기사입력 2008.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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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투기 단속 강화키로

서울시가 하수 악취 줄이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악취 없는 서울만들기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연내에 4대문안 등 도심 내에 악취차단 빗물받이 28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악취차단 빗물받이는 기존 빗물받이에 설치하는 악취차단장치로서 물만 들어가도록 밀폐 돼 있어 악취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는다.

올해중에 악취를 발생시키는 도심내 빗물받이 105개소를 악취의 영향이 적은 장소로 이설·개량하기로 했다.
악취를 발생시키는 기존 빗물받이

또 미생물·약품을 이용한 하수악취저감시험을 4개 구간에 대해 시범실시해 보다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도심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내년에는 도심지역 악취저감 성과를 분석, 서울 전 지역의 부도심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악취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하수악취는 도시전역에 그물망처럼 분포된 하수관(1만261km)과 127만5000여개의 정화조, 맨홀, 빗물받이로부터 도시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고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악취를 막아주는 새 빗물받이

특히 하수악취는 마구 버린 담배꽁초나 생활쓰레기, 음식점 등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가 빗물받이를 통해 하수도에 흘러들어가 퇴적·부패하거나 대형건물의 지하정화조나 주택가 개인정화조의 오수가 유출되면서 더욱 심해진다.

한편, 서울시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음식물쓰레기 등 오물을 투기하거나 빗물받이에 고무판 등 덮개를 설치하는 행위, 정화조 내부청소 실시여부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악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악취발생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하수악취를 줄이는 데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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