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3일 관련 프로젝트 최종 용역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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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다목적실에서 박찬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신탄진 프로젝트 최종용역 보고회’를 갖고 개발 밑그림에 따른 의견을 주고받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땅 이용기본구상으로 지구 북쪽 및 남쪽 빈 대지를 활용, 부족한 산업용지를 만들어 공급하고 친환경적 도시형 첨단산업을 끌어들여 자연지형 훼손을 최소화한다. 그 방안으로 계단식 단지조성이 바람직하는 견해다.
지구 내 개발은 대규모 존치공장(KT&G, 대전철도차량기지 등) 및 정비사업 완료지역은 그대로 두고 빈 대지와 공장들이 섞여 있는 평촌지구와 상서지구는 2012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펼치는 안이 제시됐다. 또 가동 중인 기존공장 집단지의 도시계획시설사업은 2020년까지 벌인다는 것.
산업여건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선 도로 모양과 폭을 줄이거나 넓히고 필요에 따라 아예 없애거나 새로 만드는 방법으로 새 산업용지(25만㎡)를 마련하게 된다.
신탄진동 2주택재개발사업은 2012년까지 약 800세대의 공동주택과 공원으로 개발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람,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 지방의회 의견 청취, 주민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등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엔 환지계획 수립 및 사업을 시작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공해 도시형 첨단산업용지는 내년 말 공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북부진입 관문으로 광역교통체계가 우수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가까워 복합기능(주거+공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신탄진 부도심과 인접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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