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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日히로시마은행 등에 마쓰다 지분매각 굳혀

최종수정 2008.10.22 07:54 기사입력 2008.10.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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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 등을 통해 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마쓰다의 지분 일부를 일본 히로시마은행 등에 넘기기로 했다고 2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히로시마 은행은 일본 히로시마현에 본점을 둔 대형 지방은행으로 마쓰다의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다.

히로시마은행 이외에 도쿄해상과 미쓰이스미토모해상 등 손해보험사와 도요타 자동차 계열의 부품제조업체인 덴소가 5%를 나눠 맡기로 했으며 나머지 10%는 마쓰다가 자사주매입 방식으로 인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휘발유 가격 급등과 금융위기 여파로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하자 보유하고 있던 마쓰다 지분 33.4% 가운데 20%를 매각키로 했다.

지분 매각과 함께 경영난에서 벗어나려는 포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포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촉진의 일환으로 북미 지역에서 2009년형 'F150'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의 'F시리즈'는 과거 31년동안 최우수 전략 상품으로 자리를 굳혀왔지만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 39%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미 저명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포드 지분을 대거 매각해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타격이 예상된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라신다가 포드 지분 가운데 730만주를 매각하고 향후 나머지 지분도 전부 매각키로 했다고 전했다.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와 자금조달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드 지분의 6.09%를 보유한 대주주의 이탈은 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포드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포드의 주가는 6개월 전에 비해 무려 70%나 떨어진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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