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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환율 상승+자산가치 감소 '이중고'<한국證>

최종수정 2008.10.22 07:26 기사입력 2008.10.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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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E1에 대해 환율 상승과 자산가치 감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남옥진ㆍ김현미 애널리스트는 "원ㆍ달러 환율 급등으로 올 하반기 실적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1.1배에서 1.0배로 낮췄고 보유한 LS네트웍스 지분가치도 30% 내렸다"고 밝혔다.

적정 PBR을 하향 조정한 것은 하반기 들어 환율 급등락으로 E1의 실적 안정성이 훼손된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LS네트웍스 지분가치 평가 금액은 9100억원에서 6300억원으로 30% 내린 것은 LS네트웍스 기업가치의 대부분이 용산 국제빌딩 등 부동산인 점을 감안해 보수적 관점에서 고점 대비 하락률 30%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3ㆍ4분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이 예상되나 대규모 외환 손실로 세전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조465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LPG 국제가격이 7% 올랐고 특히 환율이 20%나 급등해 판매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7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양호한 영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외환관련 손실로 순손익 규모는 -7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E1에 대한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좋은 기회"라며 "내년 상반기 LPG 경차 도입, 인천항만 하역시설 가동 시작, LS네트웍스 지분 매각 등 긍정적 뉴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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