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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당연히 받아들이자<동양종금證>

최종수정 2008.10.22 07:14 기사입력 2008.10.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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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지표가 나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R의 공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1~2개월 사이에 발표된 경기 및 소비관련 지표는 사상 최악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미국의 신용경색 수준은 최악을 기록하고 있엇고 소비자의 불안심리 역시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으로 오히려 좋은 지표가 나온다면 그 지표의 신뢰성 자체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제 막 동맥경화에서 회복된 환자에게 1~2개월 전의 종합검진 결과를 두고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느니 근육량을 크게 늘려야 한다느니 하는 진단을 내놓는 것 역시 넌센스에 가깝다"며 "오히려 최근 경기 및 소비지표의 하락폭을 더 크게 만들고 있는 것이 금융발 신용경색이라면 신용경색이 본격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실물경기의 악화 역시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실물경제로의 유동성 공급이 최악을 기록했고 금융자산의 가치가 급락했던 지난 8~9월보다 더욱 경기지표와 소비심리가 악화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물경기 둔화가 부각될수록 더 높은 수준의 경기부양책이 기대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미국발 경기지표 부진에 크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악화된 경제지표로 시장이 하락을 보일때마다 분할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현재의 수준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도 10배의 PER 아래로는 시장이 결코 하락하지 않았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긴 호흡으로 본다면 현재의 시장이 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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