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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직장인 저축도 줄어

최종수정 2008.10.22 07:10 기사입력 2008.10.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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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들의 저축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오는 28일 저축의 날을 맞아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3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2명꼴로(41.6%) 저축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의 여파가 가계경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높은 생활비로 저축을 줄이는 직장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월 평균 저축규모의 변화가 있는가'라는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저축을 줄였다"는 직장인이 41.6%로 조사됐고 "변함없다"는 응답은 32.3%, "저축을 늘렸다"는 응답은 26.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혼직장인 중에는 "지난해 대비 저축액을 줄였다"는 응답자가 5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저축을 줄인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생활비가 증가해 저축을 줄였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대출금이 발생해 이의 상환을 위해(17.7%)", "자녀의 육아교육 비용이 증가해(12.3%)" 등이 뒤를 이었다.

'매월 저축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83.6%가 "한다"고 답했다. 이들의 저축 형태(복수응답)는 '적금(67.3%)'과 '예금, 저축(59.9%)'이 과반수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달 평균 수입대비 저축의 비율(기혼자는 가계기준/미혼자는 개인기준)은 응답자 평균 29.3%로 조사됐다. 월수입 150만원(연봉 18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한달 평균 약 44만원을 저축하는 셈이다.

월 평균 수입대비 저축비율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대가 평균 35.7%로 가장 높았고 30대 27.9%, 40대16.5% 순으로 조사됐다. 혼인유무에 따라서는 기혼직장인(24.7%) 보다 미혼직장인(32.0%)이 다소 높았다.

한편 "매월 저축을 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6.4%로 10명중 1명 수준에 달했다. 이들의 매월 저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갚아야할 대출금이 많아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다(43.2%)"와 "월 수입의 대부분이 생활비로 사용되기 때문(40.5%)"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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