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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231P 급락.. 기업 실적부진 '악재'(종합)

최종수정 2008.10.22 06:46 기사입력 2008.10.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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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침체가 따른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해 일제히 급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31.77포인트(2.50%) 하락한 9033.6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30.35포인트(3.08%) 떨어진 955.05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96.68으로 73.35포인트(4.14%)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블랙록ㆍ캐터필라ㆍ듀퐁 등 대규모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ㆍ썬마이크로 시스템스 등 기술주 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머니마켓펀드(MMF)시장에 5400억달러를 투입, 기업어음(CP)과 양도성 예금증서(CD)매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증시 회복에는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청산 결제가 차질없이 마무리됐다는 소식도 전세를 역전시키는데는 실패했다.

TI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한 3·4분기 순익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6.3% 떨어졌고 썬마이크로 역시 기대에 못미친 실적으로 17.5%나 폭락했다. 듀퐁(8.0%) HP(7.2%) 마이크로소프트(5.5%) 캐터필라(5.1%) 인텔(4.9%) AT&T(4.7%) IBM(3.95%)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은 3M은 4.4% 올랐고 제약업체 화이자는 0.2%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매도 주문을 낸 씨티그룹은 6.0% 떨어졌다.

장 중반까지 FRB의 유동성 투입, 리먼의 CDS 호재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는가 했으나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에 따라 엑슨모빌(5.1%) 쉐브론텍사코(4.1%) 등 관련주도 떨어졌다.

J&W 셀리그먼 앤 코의 더그 페타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경기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3분기 기업 실적은 4분기 실적을 짐작할 수 있는 시그널이기에 3분기 실적 악화를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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