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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샌디스크 생산설비 인수해 삼성에 맞선다

최종수정 2008.10.18 18:27 기사입력 2008.10.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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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일본내 미국 샌디스크 반도체 생산설비를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샌디스크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미에(三重)현 공장 내 샌디스크 소유 설비의 절반을 1000억엔 이상에 매입하기를 원한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도시바의 이번 인수 추진이 삼성전자를 의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플래시메모리 시장 점유율 2위인 도시바는 지난 99년부터 메모리 지적재사권을 소유하고 있는 샌디스크와 손잡고 자금을 들여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강해 왔다.

도시바는 이 가운데 낸드(NAND)형 플래시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미에현의 요카이치(四日市)공장 설비를 인수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바는 삼성전자가 주식공개매입의 방식으로 샌디스크를 인수,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샌디스크를 인수할 경우 도시바는 샌디스크라는 중요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 도시바는 주력 공장의 생산설비를 70% 이상 확보, 삼성전자의 위협으로부터 메모리 사업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58억 달러를 들여 샌디스크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샌디스크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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