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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車판매 25년래 최저치 기록할 듯(종합)

최종수정 2008.10.15 08:23 기사입력 2008.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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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1983년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이치방크의 로드 라체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계절요인을 감안한 연간 환산치(SAAR)가 1100만대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량이 120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1983년 4월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씨티그룹의 이테이 미카엘리 애널리스트도 10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1200만대를 기록, 지난 199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9월 자동차 판매 평균치는 1410만대를 기록했다.

라체 애널리스트는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9월 마지막주 기간 동안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이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판매 하락세가 두드러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의 소비금융 사업부인 GMAC는 자동차 할부금융 요건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GMAC는 최소한 신용점수가 7000점 이상인 고객들에게만 오토론 서비스를 제공키로 결정하고 자동차 딜러들에게 부과하는 금리를 0.7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리체 애널리스트는 이에따라 소비자들의 GM 자동차 구매가 50% 감소하고 혼다, 도요타, 닛산도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드자동차 북미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마크 필드는 "10월 판매가 전월보다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35% 감소한데 이어 10월에도 계속되는 급감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을 당초 전망치인 1420만대에서 1360만대로 수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1430만대에서 132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전망치를 1380만대로 수정했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1350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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