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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공단 소재지 '경주' 확정..당분간 경기도에

최종수정 2008.10.10 18:45 기사입력 2008.10.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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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경기도에 자리...2012년께 한수원과 함께 경주로 이전

내년 1월 출범하는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의 소재지가 경상북도 경주로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열린 공단설립위원회에서 '공단의 주사무소를 경주에 둔다'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지선정 및 건설의 문제 등으로 내년 초부터 경주에 자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한국수력원자력 부근의 수도권에 당분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 방폐공단이 출범을 하더라도 경기도에 있다가 차후에 경주에 내려갈 것"이라며 "현재 이전부지나 인허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나 정부와의 연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자리하는 것"이라며 "방폐공단과 밀접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의 지방이전시기인 2012년께가 되면 같이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된 방폐공단 인원은 201명이지만 한수원 직원들이 얼마나 옮겨갈지는 미지수다. 한수원에서는 원자력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지만, 방폐공단은 단지 핵폐기물 처리만 담당하기 때문.

이에 대해 지경부 측도 "원자력을 전공하는 회사가 한수원밖에 없어 한수원 직원들이 오지 않겠다면 공단이 일을 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한수원(원자력발전사업자)은 2010년 7월에 경상북도 경주로 이전해야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이 늦어지면서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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