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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3일 라디오연설 통해 금융위기 극복 강조한다

최종수정 2008.10.09 11:50 기사입력 2008.10.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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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3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경제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라디오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청와대는 그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라디오연설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쇠고기파동 등의 정국에서 불거진 의사소통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정책홍보의 전면에 나서는 것.

이 대통령의 첫 연설 주제는 금융위기 극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 경제의 미래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환율폭등과 증시폭락에 따라 '제2의 IMF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정부, 기업, 국민 등 경제주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공식적이고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국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대공황 당시 뉴딜정책에 대한 국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실시했던 '노변담화'를 벤치마킹한 것.

아울러 이 대통령의 연설은 13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10분 정도 분량의 연설 내용을 사전에 녹음한 뒤 국내 모든 라디오 방송국에 전달, 자율적으로 방송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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