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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악플에 대해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방안 촉구"

최종수정 2008.10.06 13:32 기사입력 2008.10.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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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

"악성 댓글(이하 악플)에 대한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을 촉구한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측이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의 사망 사건과 관련,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예조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제갑 한예조 정책위원회 의장은 회의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악플, 루머들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악플은 무차별적 폭력이다"며 "악플이나 루머로 인해 한번 피해 입은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재기하기가 어렵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악플이나 루머가 유포되고 관리되는 포탈사이트의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네티즌들의 재발적인 움직임으로 악성 댓글이 추방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실법' 제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아직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며 "분명히 서로 상반된 주장이 대립되고 있는 것을 안다.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소한 내용의 악플이라도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심지어 생존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악플에 대한) 대중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력이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

성명서를 읽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짓던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은 "국민들의 충격도 크겠지만 우리 역시 충격이 크다"며 "최진실이 아직도 옆에 있는 것 같다. 그런 결정(자살)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과 김영선 수석 부위원장, 이기홍 사무총장, 김태형 탤런트 지부장, 문제갑 정책 위원장은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이번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故최진실은 지난 2일 오전 6시 40분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 및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최진실이 충동적으로 자살 했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최근 고인은 안재환 자살 사건과 관련, '사채업자' 소문으로 지인들에게 심적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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