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한수원서 방폐관리기능 떼낸다

최종수정 2008.10.06 14:37 기사입력 2008.10.06 13:00

댓글쓰기

-내년 1월 방폐관리공단 출범...고준위폐기물 논의
-내년 지출 77% 인건비·운영비 '차지'


현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맡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업무가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으로 독립돼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6일 방사성폐기물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을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을 내년 1월 신설한다고 밝혔다. 방폐관리공단 내 방폐물 사용후핵연료(고준위폐기물) 등 공론화 추진 전담부서를 만들고, 민간기관을 선정해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수원이 수행했던 방폐업무를 별도의 공단으로 발족하는 것은 2016년이면 발전소내 임시저장중인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돼 사용후 핵연료 처리에 대한 공론화 및 부지선정 등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폐관리공단의 내년 지출은 456억원으로 이 가운데 77%(352억원)를 기금전담기관 인건비(186억원)와 관리비(166억원)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한수원이 가지고 있는 방폐 관리 기능을 분리해 공단을 설립하는 만큼 현재 한수원 인력의 최소 인건비를 산정한 것"이라며 "관리비는 사무실공간 확보, 비품 등의 운영비로 인건비에 비례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수원내 방사성폐기물 관련 인력은 240여명 수준으로 이들의 인건비가 연간 186억원수준(인당 7750만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방사성폐기물관리 기술개발 예산은 43억원, 사용 후 핵연료 공론화 15억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23억원 등으로 미미하다.

현재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의 내년 수입계획은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 등 1582억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먼저 올 하반기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후핵연료 저장현황 조사, 시나리오 설계, 기술적 안전성 등을 담은 기술검토자료를 마련한다.

2009년 초에 방폐공단 및 공론화 추진단,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2009년말까지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방안을 확정한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지선정에 착수해 2011년께는 인허가 및 설계 등 본격적인 방폐물 중간 저장소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시 30~60년가량 일정기간 저장, 관리하는 중간저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최종처분은 중간저장 이후 별도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김소영, "바람, 변심…결혼 4년 만에 오상진에게 배신감" 폭로 김소영, "바람, 변심…결혼 4년 만에 오상진에...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