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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피감 공공기관장 80% 중도사퇴"

최종수정 2008.10.05 19:03 기사입력 2008.10.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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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들어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공공기관장 10명 중 8명이 감사를 전후 해 증도사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 박영선(민주당) 의원이 5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10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된 감사원의 '1,2차 공공기관 경영개선 실태' 감사를 받은 98개 기관장 가운데 80.6%인 79명이 감사 도중 혹은 감사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임기만료(13곳), 선거출마를 위한 자진 사퇴(4곳), 비리혐의자(3곳), 타기관 이직(3곳)을 제외한 56곳의 경우 임기 중 뚜렷한 이유없이 사표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 백재현(민주당) 의원이 이날 정부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아 취합·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303개 공공기관장 가운데 임기 중 교체된 곳은 96곳(31.6%), 사표 수리 후 공석인 경우는 23곳(7.5%)이었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뒤 교체된 경우는 23.7%(72곳), 교체되지 않은 경우는 103곳(33.9%) 이었다.

백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법적 임기를 무시한 채 일괄사표 강요로 공공기관장을 대거 교체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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