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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극 감독 "원빈-송승헌-이영애-장동건과 작업하고 싶다"

최종수정 2008.10.06 05:36 기사입력 2008.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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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서극이 한국배우 원빈, 송승헌, 이영애, 장동건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로 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서극 감독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좋아하는 한국 배우들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 원빈, 송승헌, 이영애, 장동건이 생각난다"며 "그중 원빈과 송승헌은 캐스팅하고자 했을 때 군에 입대한 상태여서 불발됐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한국영화를 묻는 질문에 서극 감독은 "예전에는 한국영화를 많이 봤지만 최근 본 한국영화 중에는 '괴물'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영화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는 서극 감독과 한국의 곽재용 감독이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사랑과 페미니즘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곽재용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서극 감독은 "곽 감독에게 북경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며 "곽 감독과 함께한 작업은 색다르고 재미있는 일이었다. 우리는 서로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데 다른 점들이 내 시각을 넓혀서 다른 부분도 보게 해줬다"고 답했다.

서극 감독은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를 만든 배경에 대해 "무협영화를 한 편 준비하고 있었는데 '칠검'을 비롯해 최근에는 무거운 소재의 영화를 많이 만들다 보니 가벼운 영화를 찍고 싶어서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며 "무협 영화도 한 편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는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으나 필름 수급 문제로 모든 상영이 취소됐다.

1979년 무협 미스터리 '접변'으로 데뷔한 서극 감독은 80~90년대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영웅본색 3', '황비홍' 시리즈, '소오강호' '칼' 등의 흥행작들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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