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폭력 사망자로 인한 경제손실 연간 1510억弗

최종수정 2008.10.05 17:32 기사입력 2008.10.05 17:32

댓글쓰기

폭력이 전세계에서 연간 1500억달러의 경제손실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공중보건전문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퍼블릭 헬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자해, 개인 폭력, 집단 폭력 등으로 전세계 16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폭력이 말라리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B)은 폭력 사망자로 인한 경제손실이 1510억달러나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아메리칸 저널'에 실은 데이비드 브라운은 "폭력 사망자들로 국가는 노동력과 이에따른 생산력을 잃게되고 정부는 보건복지 비용 및 법적 비용 등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WHO는 전세계 15~44세 연령대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말라리아가 아닌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폭력으로 인한 상해로 드는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콜롬비아(4.3%), 리베리아(3.9%), 콩고공화국(3.8%)이 아프리카 국가중 폭력으로 인한 비용손실이 많았다.

브라운은 "놀라운 것은 폭력이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국제 단체들은 이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주지 않고 있다. 또한 폭력 방지를 위한 기금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폭력으로 사망한 160만명 중 자살이 87만명, 살인이 5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테러리스트·군대 등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