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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장관 "한-러 전력 교환 추진"

최종수정 2008.10.05 16:36 기사입력 2008.10.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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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러시아에서 한국과 전력사업을 협조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며 "이는 논의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공식방문 수행 성과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제안 방식은 전력을 많이 쓰는 계절이 우리는 여름이고 러시아는 겨울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전력망을 연결해서 동, 하절기 잉여 전력 교환을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에 남는 우리의 전력을 러시아로 보내고, 러시아가 여름에 남는 전력을 우리나라에 보내는 방식으로 협력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 왔다고 이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PNG 도입으로 가스배관망을 설치하는데 전력망도 같이 하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력망 연결후 러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우리도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짓는 것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국컨소시엄이 참여한 서캄차카 탐사광구의 광권이 최근 취소된 것이 이번 러시아 방문 결과 해결됐다"며 "양국 정부는 내년부터 탐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정치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전기요금은 원가와 연동해 적절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문제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전기요금은 원가를 잘 반영하는 시스템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가스요금에 대해서는 "올해 가스공사에 상당한 규모의 연료비 미수금이 발생했는데 정부 보조금과 공사의 자구노력을 통해 흡수하도록 하고 나머지 미수금은 앞으로 2년에 걸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은 한전 측의 희망일 수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딱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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