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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이 남긴 것①]스타의 환한 웃음에 가려진 '슬픔'

최종수정 2008.10.19 13:31 기사입력 2008.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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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故최진실의 사망은 연예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소위 국민배우로 인정 받아온 故최진실이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 관계자들과 언론은 물론 대중들도 마치 자신들의 친구이자 누나, 언니를 잃은 듯한 침통함과 아픔에 휩싸였던 것.

이번 일은 단지 우울증에 시달린 한 배우의 자살 차원의 사건만은 아니다.

그동안 많은 연예인들이 심적 고통에 시달리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국을 대표해 온 故최진실마저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자 대중들이 연예인들을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도 점차 변하고 있다.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과 웃음 뒤에 가려진 외로움과 슬픔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마음의 동요가 대중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것이다.

TV 속에 비친 스타들의 모습은 항상 밝다. 많은 부와 인기를 누리며 사는 그들의 모습은 대중들과는 동떨어져 있는 듯 하다.

마치 부족함 없이 살 것만 같은 그들에게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이기 때문에 느껴야 하는 심적 부담감과 절망감도 너무나 컸던 것.

과거 이은주, 유니, 정다빈 등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추모의 물결이 일며 스타들의 이면을 보려는 대중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단지 그 때 뿐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故최진실의 자살.

비록 故최진실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곁을 떠났지만 그녀의 죽음은 우리 사회의 무모한 편견을 꼬집으며 타인, 특히 스타들의 말 할 수 없는 슬픔을 다시 한번 대변해 준 것이다.

故최진실의 사망을 계기로 스타들에 대한 편협한 시각과 악성 루머 등이 조금이나마 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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