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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300조원 돌파

최종수정 2008.10.05 20:23 기사입력 2008.10.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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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7조 5000억원.. 전년말比 6.6% 증가

금융당국 "美 서브프라임 사태같은 징후 없다"

금융권의 주책담보대출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대출잔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올해 8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07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말 대비 19조1000억원(6.6%) 늘어난 것이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32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11.3% 늘었으며, 비은행권이 74조600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대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체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현재 금융권 평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로, 은행(0.38%)과 보험(0.72%)의 연체율은 낮았다.

반면 상호금융기관(2.45%)과 여신전문금융회사(1.99%), 저축은행(6.31%) 등은 높은 수준이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약정만기는 6월 말 현재 13.1년이며 10년 초과 대출비중이 59%로 지난 2005년 말 34.4%에서 크게 증가했다.

평균 잔존만기는 일시상환대출이 1.9년, 분할상환대출이 16.2년이었고, 잔존만기 1년 이하 대출비중은 20.1%로 지난 2005년 35.2% 보다 줄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체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32.7%였다. 이는 미국(85%)과 영국(80%) 등에 비해 낮은 것이다.

금융권 평균 담보인정비율(LTV)도 48.8%로, 미국 서브 프라임 평균 LTV(94.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는 낮은 LTV 비율, 높은 대손충당금적립율 등 충분한 손실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와 같은 주택담보대출 부실화가 나타날 위험이 낮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택거래 위축에 따라 지난해 처분조건부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규제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처분조건부 대출이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이 투기지역의 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하면 1년 안에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받는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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