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10대 증권사 2분기 채권투자로 2000억 손실

최종수정 2008.10.05 20:48 기사입력 2008.10.05 11:37

댓글쓰기

유동성 부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 값 폭락으로 인해 10위권에 들어오는 증권사들의 손실만 2000억여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자본금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는 지난 2분기 2151억원의 채권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10위권 안에 드는 증권사는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이다.

이들 업계의 작년 동기 채권 평가손실액은 518억원으로 올해 손실은 무려 1633억원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발 금융위기의 촉발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월31일 5.10%에서 6월30일 5.90%로 급등하는 등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손실규모는 대우증권이 4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투자증권 428억원, 한국투자증권 366억원, 삼성증권 268억원, 현대증권 191억원, 동양종금증권 191억원, 대신증권 1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굿모닝신한증권 73억원, 미래에셋증권 39억원, 하나대투증권 37억원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10대 증권사들이 보유한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규모는 44조7349억원에 달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