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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정부 조달시장 진출 본격화할 듯

최종수정 2008.10.05 11:38 기사입력 2008.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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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정부의 IT조달시장 진출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구글은 지난 9월부터 미 정부 각부처 기관들에 대한 영업활동을 위해 수도인 워싱턴 DC근교인 버지니아주 레스톤에 18명의 직원을 둔 영업거점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아무리 인터넷계의 거대 사업자인 구글이라도 연방 정부의 조달시장에 있어서는 신출내기다.

구글 미 정부 담당 영업의 책임자인 마이크 브래드쇼는 "구글이 무엇을 팔 것인지 묻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고 말했다.

구글은 미국 정부에 자사의 인터넷 검색 툴이나 지도 정보, 그리고 문서 작성 등 작업전용 어플리케이션 등을 납품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웹상의 공동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버 등에 대한 정보보호 서비스 등의 공급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글에서 웹상 추가 스토리지 서비스나 시큐러티 기능을 탑재한 기업용의 제품 패키지는 1명의 사용자당 연간 50달러 정도의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에서 구입하지 않았을 뿐 이미 이같은 서비스에 대부분 친숙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구글의 연방정부 시장 진출 전략은 단순히 사업기회 확대 뿐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정부시장 구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걸림돌도 있다.

미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보나 기밀 등을 외부 사기업인 구글의 서버에 저장한다는 것은 쉽게 결정하기 힘든 사안이기 때문이다.

또 구글의 서비스를 기관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국방 기관이나 정보 기관 업무 전문가들은 서비스 보안 및 안정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구글은 이미 10여개의 연방 정부 부처와 주 정부나 국방 기관 등에 구글 상품을 납품,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워싱턴 DC정부도 이미 3개월전에 구글의 전자 메일 서비스를 전직원 3만 8000명에게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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