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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 CEPA타결, 한국 기업 가격 경쟁력 개선 기대

최종수정 2008.10.05 11:00 기사입력 2008.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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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실질적으로 타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높은 관세를 지불하고 한국에서 부품을 수입해야했던 인도 소재 한국 제조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트라가 조사한 '인도, 한국과 CEPA 체결과 현지반응'에 따르면 한국의 대인도 1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 수입관세율을 대폭 낮추거나 철폐됐다.

아울러 인도의 기초과학자 및 기술 인력의 한국 이동을 위한 체류 조건이 완화됐으며 재입국 요건 완화 요구안이 수락됐다. 또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철강제품과 휴대폰의 향후 수출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전체 부품의 10% 정도에 10~12.5%의 높은 관세를 지불하고 한국에서 수입해야했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혼다나 도요타는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일 체결한 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이미 무관세로 부품을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도 TV용 LCD패털, CRT, 컬러강판 등 전체 부품의 25~30% 정도를 5~10%의 수입관세를 지불하고 한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라 CEPA 타결에 따른 관세 인하 및 철폐를 기대하고 있다.

기세명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CEPA 체결의 구체적인 효과는 합의내용이 공개되어야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CEPA 타결은 한·중·일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한국기업의 땅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도 10월중으로 인도와 CEPA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도시장 선점효과를 지속하기 위한 한국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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