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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서 발암논란 감미료 검출

최종수정 2008.10.05 21:09 기사입력 2008.10.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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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논란으로 사용이 금지된 인공감미료가 중국산 김치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멜라민으로 촉발된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김치 검사 및 부적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김치에서 사이클라메이트 등 금지 감미료가 검출된 사례가 모두 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클라메이트는 설탕보다 수십배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1969년 발암 논란 후 이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삭카린나트륨 등 미신고 첨가물이 검출된 사례도 31건, 이물 검출 18건, 보존료 검출 5건, 첨가물사용기준위반 3건, 부적합품 재수입이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김치 부적합 판정건수는 2005년 19건(279톤), 2006년 15건(282톤)에서 2007년에는 88건(1637톤)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는 6월 현재까지 30건(619톤)에 달했다.

이렇듯 부적합 판정건수가 늘고 있지만 정작 식약청은 직접검사 대신 서류검사 비율을 해마다 늘이고 있어 문제라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식약청은 직접검사 방식인 관능검사와 정밀검사 비율을 줄이고, 서류검사 비율을 늘여왔다. 올 해 서류검사 비율은 53%에 이른다.

심 의원은 "2005년 기생충란 김치 파동 이후에도 중국산 수입김치에서 부적합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엄격한 수입관리가 절실하다"며 "적발된 중국 김치업체에 대해서는 수입을 금지시키는 등의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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