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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진실 괴담 근원지 확인에 총력

최종수정 2008.10.05 00:25 기사입력 2008.10.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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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사실 확인은 "단서도 수사계획도 없다"

고(故) 최진실 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일명 '최진실 사채 괴담설'의 최초 근원지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채 괴담설'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A씨에게 소문을 전달한 B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B씨에게 인터넷 메신저로 소문을 전달한 또다른 C씨의 존재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산기록 분석 등을 거쳐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C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C씨 역시 또다른 사람으로부터 괴담을 전달 받았다고 진술할 경우 소문의 근원지까지 도달하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괴담의 근원이 증권가 사설 정보지(속칭 찌라시)일 수 있다고 보고 정보지 생산자에 대한 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최 씨의 자살 동기에 또다른 변수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통신사에 최 씨의 지난 한 달 가량 통화기록 제출을 요구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괴담의 진위확인을 위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동기나 범죄행위와 관련된 단서가 하나라도 포착된다면 수사 착수를 고려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단서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황도 없이 수사를 해서는 안되고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최 씨의 아파트 경비원 상대 조사내용과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최 씨의 자살 직전 행적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다며 "최 씨는 30일 밤 11시 35분 께 귀가했고 매니저 외 인물이 드나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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