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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한이 중동에 핵무기 공급"

최종수정 2008.10.05 14:10 기사입력 2008.10.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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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 회원국 145개국이 북한에 핵불능화조치를 제대로 실행하라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4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한 이스라엘 대표가 북한이 중동의 6개 국가에 핵무기를 공급해 왔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대표 데이비드 다니엘리는 "중동 6개국이 NPT조약과 다른 무기통제규범의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무시한 채 북한으로부터 대량살상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과 IAEA의 핵안정조치에 따르지 않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안 중동 국가들은 북한의 무모한 행위를 수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오랫동안 중동의 위험한 대량살상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확산의 원천이 돼 왔다"며 "적어도 중동 6개국이 암시장과 비밀채널을 통해 북한의 무기를 도입하려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데이비드 다니엘리는 6개국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방의 비확산 전문가들은 이란, 시리아, 리비아, 이라크(사담 후세인 통치시기) 등이 북한으로부터 군사원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자신도 중동내 핵무기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대해 아랍국가들로부터 핵무기를 포기하고 비확산 조약(NPT)에 가입해 IAEA의 전면적인 사찰을 받으라고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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