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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족' 늘면서 고가 자전거 인기

최종수정 2008.10.05 06:17 기사입력 2008.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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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자전거를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일명 자출족) 뿐 아니라 운동 삼아 자전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30만원 이상의 고급 자전거가 인기다.

5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자전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헬멧이나 라이트 같은 자전거 관련용품 판매도 46%나 늘었다.

이처럼 자전거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친환경, 고유가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자전거 전용도로나 시설물들이 확충되고 있기 때문.

9월 중순 이후 바깥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전체 자전거 매출이 고루 증가하는 가운데 30만원 이상의 고급 자전거를 찾는 고객들도 작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났다.

과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자전거는 아동용과 10만원대 저가형 자전거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고급 자전거의 판매비중이 전체의 20%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동호회 활동이나 출퇴근을 위해 자전거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가볍고 기능이 다양한 고가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범진 이마트 스포츠용품 바이어는 "고급형 자전거의 경우 차제나 부품을 티타늄, 스테인레스스틸 재질로 사용해 일반 스틸이나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는 저가형 자전거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다"며 "이마트 내에서도 자전거 관련용품을 다양화하고 신규 점포와 스포츠 빅텐 매장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 특화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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