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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최진실 자살 보도 '한국 인터넷 루머 심각'

최종수정 2008.10.05 10:20 기사입력 2008.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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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타임즈 인터넷판 캡쳐]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최진실의 자살에 대해 "웹루머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일(현지시간) "웹루머가 한국 여배우를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서울발로 보도된 이 기사에서는 "한국의 가장 유명한 여배우가 지난 목요일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됐고 경찰은 자살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진실의 사망 정황을 자세히 보도한 뉴욕타임즈는 "한국은 세계에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가장 활성화 돼 있고 자살률도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다. 한국 가정의 80%는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그에 따라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다"고 밝혔다.

또 이 기사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검열없이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고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휴대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 블로그를 관리한다"며 "때문에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고 미국 쇠고기에 대한 소문도 이같이 퍼졌다. 이로 인해 거대한 거리 집회가 이뤄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최근 대형 사이트들은 관리자를 대폭 늘려 이같은 악성 글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늘고 있고 한사람의 평판이 하룻밤새 급속도로 하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지난해에는 유나(YooNa·유니를 잘못 표기)라는 가수가 자살했고 이것은 그의 성형수술이 인터넷상에서 루머로 떠돌며 발생했다고 알려졌다"고 글을 맺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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