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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인력 엑소더스 '심각'

최종수정 2008.10.03 22:41 기사입력 2008.10.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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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고급인력 이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 한나라당 의원이 3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원의 의원면직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감사원에서 자진 사퇴한 공무원 중 부감사관(5급) 이상은 모두 62명. 이는 5급 이상 감사관 전체 574명의 10.8%에 해당한다.

퇴직자 중 재취업한 인원은 37명으로, 전직이 주요 퇴직사유로 꼽혔다.

이들 중 상당수는 SK에너지나 LG CNS 등 대기업이나 공기업 사외이사·감사·고문, 금융기관 감사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정부 중앙부처, 회계법인, 증권사, 방송사, 대학 교수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홍 의원은 "감사원의 전문성 강화라는 차원에서 외부 수혈도 중요하지만 훈련된 내부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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