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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답보 '에덴의 동쪽'-'타짜' 최후에 웃는 자는?

최종수정 2008.10.01 08:14 기사입력 2008.10.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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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덴의 동쪽'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방송3사 월화드라마들의 시청률이 답보상태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전국시청률 2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6.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에덴의 동쪽'의 지난 4회분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방송분이 25.8%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5.2%, 26.5%, 26.7%(TNS미디어 기준) 등 거의 변동 없는 시청률을 보였다.

월화드라마 부문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계속 25% 근처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에도 불구하고 '에덴의 동쪽'이 시청률 답보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가 일각에서는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와 '주연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에서 그 원인을 찾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에서는 동욱과 동철 형제의 애절한 재회가 그려졌다. 하지만 유치한 대사처리와 배우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시청자들이 민망함에 채널을 돌렸다는 것.

드라마 애청자라고 밝힌 한 시청자는 해당 프로그램게시판에 "'에덴의 동쪽'을 즐겨 보지만 가끔 유치한 신파극을 보는 것 같아 다른 드라마를 볼 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주연배우들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했다.

'에덴의 동쪽'이 시청률 1위 자리를 넘어서 진정한 '국민드라마'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배우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때다.

'에덴의 동쪽' 뒤를 추격하고 있는 '타짜' 역시 시청률이 멈춰 있다. 13%내외를 오르내리며 더 이상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임현식과 손현주 등 두 걸출한 '감초 배우'를 새로이 내세우며 시청률 상승을 꾀하고 있다. 도박이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감초 배우'라는 카드를 들고 도약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측이 '타짜'의 도박성, 지나친 폭력성과 관련해 조만간 심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것.

이렇게 '에덴의 동쪽'과 '타짜'는 각각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무엇이 먼저 문제점을 타개하고 마지막에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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