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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보안문제 있다"…진보네트워크센터

최종수정 2008.09.29 18:13 기사입력 2008.09.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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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에 보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보네트워크센터(대표 이종회)는 29일 서울 명동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지난달 25일 전면 도입된 전자여권 보안에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센터측은 전자여권 리딩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여권 내 칩에 기록된 이름, 생년월일, 국적,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장면을 시연했다. 센터가 개인정보를 보는데 사용한 것은 데스크톱 PC와 전자태그(RFID) 리더기, 웹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여권 리딩프로그램이다.

센터 측에 따르면 여권 하단에 있는 기계판독 부분의 정보를 입력, 개인정보를 해킹할 수 있으며 리더기와 거리를 둬도 개인정보가 드러난다. 센터 측은 "접근 암호를 이미 공개된 여권 만료일, 여권번호 등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킹은 전자여권을 타인에게 맡겼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멀리 있는 전자여권 해킹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센터 측은 "호텔이나 여행사에 여권을 맡길 경우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순한 개인정보 해킹이 아니라 전자여권의 개인정보를 토대로 한 여권의 위·변조가 쉽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센터 측은 "앞으로 지문 등 추가 정보가 담기게 될 경우를 고려하면 이같은 허술한 보안은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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