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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환율폭탄' 역풍.. 1450선은 '사수'

최종수정 2008.09.29 17:41 기사입력 2008.09.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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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말 사이 미 의회가 정부의 구제금융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 반전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97포인트(-1.35%) 내린 1456.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3원 폭등한 118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급등으로 기관은 기업들의 비용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우려해 7583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90억원, 4689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기는 했지만 지수를 상승반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389억원 매도세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 6151억원 매수로 총 176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2.88%), 섬유의복(0.19%)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5.65%)과 기계업종(-2.54%)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63%) 내린 5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중공업(-3.73%), LG전자(-2.69%) 등도 약세로 마쳤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일대비 6500원(3.19%) 오른 2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포함, 27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519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0.51%) 내린 446.0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NHN(2.54%), 셀트리온(2.54%)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하나로텔레콤(-2.42%), 태웅(-2.45%), 태광(-3.7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종목 포함 33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종목 포함 615종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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