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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기업 자사주 매입 붐" - FT

최종수정 2008.09.29 15:45 기사입력 2008.09.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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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 보유고를 이용해 주가 상승을 노리고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해들어 37% 늘은 107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이 157% 늘은 16억1000만달러, 인도가 561% 늘은 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국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42% 줄은 2344억달러, 유럽은 21% 감소한 1104억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 홍콩지점의 아드리안 모왓 신흥시장 스트레티지스트는 "기관투자가와는 달리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기업들은 하락장에서도 단기적인 주가 추이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발 글로벌 신용위기와 인플레이션 증가로 올해들어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올초 대비 26%나 빠졌고 한국의 코스피는 22% 하락했다. 인도의 센섹스는 30% 내렸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기업들이 하락장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장려한 중국에서 모기업이 증시 상장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주 정부가 자사주 매입 규제를 완화한데 따라 페트로차이나, 차이나유니콤 등 20개 증시 상장기업의 모회사가 자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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