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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헬기 조종훈련도 시뮬레이터로 한다

최종수정 2008.09.29 11:00 기사입력 2008.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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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발 성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헬기 조종훈련용 시뮬레이터(모의비행장치)가 개발됐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용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제 'KA-32'기종의 헬기 조종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64억원(정부출연금 50억원, 민간투자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러시아제 'KA-32'헬기는 우리나라 산림청, 해양경찰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50여대가 산불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총 200여대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조종훈련용 시뮬레이터가 없어 이를 개발대상 기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썬에어로시스(주), 유니텍(주), 한국소프트스페이스(주) 등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 헬기의 조종석과 동일한 내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컴퓨터로 제어되는 6개의 축(다리)을 통해 이착륙 및 순항 비행할 때와 동일하게 기체가 움직

일 수 있다.

기체 소음과 이착륙하는 공항 모습 등을 입체음향과 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조종사가 실제 헬기와 거의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실제 헬기로는 훈련하기 불가능한 폭우, 강풍, 시정 불량 등 악기상 상태와 갑작스런 엔진 고장, 연료공급 중단 등 여러 비정상적인 상황에 즉각 대처해 비행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앞으로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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