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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완화.. 경매시장서 고가아파트 인기 살아날까

최종수정 2008.09.29 08:54 기사입력 2008.09.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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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완화가 추진되면서 경매시장에서 뒷전에 밀려나 있던 9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줄어드는데다 고가아파트 유찰 횟수가 늘어나 응찰자가 몰린 것도 이 같은 시장 반응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29일 경매 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지역 경매 아파트의 경우 감정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6.3%로 이전 한달간 평균 낙찰가율인 72.3%에 비해 4%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경매에 응한 입찰자 수도 물건당 평균 6.67명으로 이전 한달의 4.59명에 비해 2.08명이 늘었다. 낙찰률 역시 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에서도 종부세 완화 방침 이후 낙찰가율이 69.1%로 이전 한 달동안 평균 낙찰가율 66.3%를 넘어섰다.

실제 지난 25일 입찰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전용 153.36㎡는 감정가 20억원의 82.2%인 16억4400만원에 낙찰됐다.

두 번 유찰돼 최저가가 12억80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전 고가인 16억원을 훨씬 넘겨 낙찰됐다. 응찰자 수도 16명으로 고가 아파트로는 드물게 사람이 몰렸다.

이에 대해 경매 전문가들은 "아직 결론을 내릴 만큼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매시장에서 고가 아파트 응찰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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