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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구제금융 갚기위해 15개 사업부문 매각

최종수정 2008.09.29 08:55 기사입력 2008.09.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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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보험업체인 AIG가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850억달러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갚기 위해 항공기 임대사업, 재보험사업 등 15개 이상의 사업부문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AIG의 에드워드 리디 신임 최고경영자(CEO) 등 AIG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AIG는 글로벌 생명보험사업부와 미국 연금사업부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를 부각할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반면 세계 최대 항공기 임대사업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리스파이낸스코프는 매각 1순위로 인식되고 있다. 이 사업부의 가치는 약 100억달러 가량으로 아시아와 중동 측에서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보험회사인 트랜스아틀란틱홀딩스의 지분 59%도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세 회피지역인 버뮤다의 재보험회사들이 세제 혜택을 노리고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과 JP모건 등 AIG 자문사들은 AIG가 약 15~20개의 사업부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IG 이사회는 이날 저녁 뉴욕에서 매각 대상 사업부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들은 아직 AIG가 매각 대상에 대해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으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산 매각 결정에 유연성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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