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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의류업체, '규모의 경제'로 美시장 공략해야"

최종수정 2008.09.29 08:21 기사입력 2008.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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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불황으로 발주 국가를 고르는 현지 의류업체들의 눈이 까다로워졌다. 이에따라 한국 의류업체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미국의 대형 의류업체 발주 책임자를 인터뷰한 결과 2008년 현재 불경기를 겪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속도'와 '가격'이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던 중국 제품도 최근 위안ㆍ달러 환율이 10% 가량 오르고 생산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티셔츠, 라이트 니트 등의 소싱을 베트남에 뺏기고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대형 바이어가 중국을 떠난 상황이다.

한편 한국 제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은 베트남,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비해 떨어지지만 품질 면에서는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책임자는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은 현지 바이어가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조건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산 니트 제품과 자수ㆍ레이스 품목은 현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산 스판덱스 원단 수요 또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질 좋은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베트남이 새로운 경쟁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베트남산 제품들의 품질도 빠르게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아직 데님을 생산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 데님 생산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샘플을 받아보니 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무역관은 "원부자재의 효율적인 공급이 관건"이라면서 "이제 업체 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원사-원단-부자재-의류'에 이르는 토탈 패키지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모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원부자재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지에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업체별 협력을 이뤄내기 위해 관련 산업기관 및 단체는 업체들의 구심점이 돼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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